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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노인 무료 코로나백신" vs. 바이든 "오바마케어"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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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미국 대통령 선거를 18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는 미시간을 집중 공략하며 유세전을 펼쳤다.

트럼프는 바이든에게 밀리고 있다고 판단된 노년층에 집중했고, 바이든은 트럼프의 방역실패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트럼프 "노인 무료백신 접종":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남서부 도시 포트마이어스에서 미국 노인보호를 주제로 연설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답지 않게"(uncharacteristic)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족을 잃은 이들과 슬픔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그는 "사랑하는 소중한 가족을 잃은 슬픔에 가슴이 무너진다"며 "그들의 괴로움과 고통이 느껴진다.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 노인들에게 무료로 우선 배포하겠다고 공언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노인들이 백신을 가장 먼저 접종하게 될 것"이라며 이제 코로나 위기가 (개선되는)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대선을 18일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노인들의 트럼프 지지율이 떨어지며 노년층 공략에 나선 것이라고 더힐은 분석했다. 

◇바이든, 오바마케어 부활: 하지만 같은 날 바이든 후보는 미시간 유세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낙관론이 문제를 키웠다며 이른바 오바마케어로 알려진 '건강보험개혁법'을 되살리겠다고 공언했다. 바이든이 부통령 재임기간 나온 오바마케어는 저소득층까지 의료보장제도를 확대한 법안이다.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러스로부터 미국을 보호하지 못했다는 실패를 감추기 위해 모든 수를 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바이러스는 "사라지지 않는다"며 "오히려 다시 더 기승을 부리고 있고 예상했던 대로 악화하고 있다"고 바이든 후보는 평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는  TV대선 토론회 대신 동시간대에 타운홀미팅 방식 행사를 각각 진행했고, 시청률은 바이든이 앞선 것으로 나왔다.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정부의 방역 실패에 집중하며 정책 선전에 나섰다. 시청률은 뒤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리얼리티쇼 출신답게 진행자와 날선 공방을 벌이며 재미를 잡았다는 평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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