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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는 내달, 백신접종은 3월이전 목표 - 매일경제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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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방역 최대 위기 ◆

통제 불능 상태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더 이상 방역조치만으론 코로나19 확산세를 잡기 힘들다는 비관론이 점증하고 있다. 결국 믿을 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밖에 없다는 진단이다. 코로나19 백신은 이미 영국 등 다른 국가들이 서둘러 접종에 들어가면서 우리 정부도 최대한 접종 시점을 앞당길 방침인데 내년 3월 이전 접종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면서, 최대한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치료제 사용은 내년 1월 하순 이전, 백신 접종은 3월 이전에 시작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우리 정부가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효능을 둘러싸고 논란이 걷히지 않고 있어 최악의 경우 접종 시점이 더 늦춰질 수 있다는 진단도 적지 않다.


국산 코로나19 치료제는 이르면 내년 초부터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의 경우 이르면 다음주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허가를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늦어도 연내 조건부 허가를 받아 이 총리가 기대하는 대로 내년 1월 실제 투약이 가능할 것이란 진단이다. GC녹십자도 혈장치료제 `GC5131A`를 개발 중인데 역시 조건부 허가신청을 준비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각 국은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데 이어 12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ICP)에서도 사용 권고 결정을 받았다. 미국은 영국, 캐나다,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에 이어 여섯 번째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 승인국이 됐다. 이에 따라 이르면 14일부터 지역별로 미국 내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미 행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 `초고속 작전`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구스타브 퍼나 육군 대장은 이번 백신 보급을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 작전 실행에 빗대 "디데이(D-Day)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인구 750만명인 홍콩은 중국 시노백과 화이자와 750만회씩, 총 1500만회분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해 시민 모두에게 무료로 접종해주기로 했다.

[뉴욕 = 박용범 특파원 / 서울 =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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