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취임 이후 미국내 각종 제약에 직면"
"나이 많고 건강 안 좋아 기대 안 하는 게 좋아"
"미·중 관계는 트럼프 때보다 분위기 좋아질 것"
![진찬룽 중국 인민대 교수는 5일 “바이든은 나이가 많고 건강도 좋지 않은데다 취임하면 많은 제약에 부닥치는 약세 대통령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중국 환구망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2/06/f08f98b3-fcd4-427b-a45d-10df08b6f1b1.jpg)
진찬룽 중국 인민대 교수는 5일 “바이든은 나이가 많고 건강도 좋지 않은데다 취임하면 많은 제약에 부닥치는 약세 대통령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중국 환구망 캡처]
진찬룽은 "바이든이 집권하면 우선 중·미 관계 분위기는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바이든 정부나 트럼프 정부나 모두 전략적으로 중국을 ‘주요 적수’ 또는 ‘장기적인 유일한 맞수’로 보는 시각에는 변함이 없다.
![진찬룽 중국 인민대 국제관계학원 부원장은 "바이든은 약체 대통령이 될 것이며 미 국내에 산적한 어느 문제 하나 쉽게 처리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환구망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2/06/471a02d9-2a84-4c04-aa55-8029bf4e8063.jpg)
진찬룽 중국 인민대 국제관계학원 부원장은 "바이든은 약체 대통령이 될 것이며 미 국내에 산적한 어느 문제 하나 쉽게 처리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환구망 캡처]
진 교수는 미·중 양국 관계와 관련해 "미국이 중국을 중시하는 정도보다는 중국이 미국을 중시하는 정도가 훨씬 더 크다"며 "양국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1% 기회만 있더라도 중국은 이 1% 기회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100%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3일 미 대통령에 취임하면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국제규칙을 꼭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2/06/6542caff-fe50-4267-83c4-4ea8746d5799.jpg)
조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3일 미 대통령에 취임하면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국제규칙을 꼭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진 교수는 특히 "트럼프 지지자가 7400만 명에 이르는 등 분열된 미 사회가 대통령의 권력을 제약할 것"이라며 "바이든은 산적한 국내 문제에 직면해 어떤 문제도 쉽게 풀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환구시보가 5일 개최한 세미나에서 진찬룽 중국 인민대 교수는 "미 엘리트가 중국의 굴기를 가장 높게 평가하는 데 반해 중국 공공 지식인은 중국의 부상을 가장 낮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중국 환구망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2/06/12ccc63e-67a9-4504-beb8-f399e7192d87.jpg)
중국 환구시보가 5일 개최한 세미나에서 진찬룽 중국 인민대 교수는 "미 엘리트가 중국의 굴기를 가장 높게 평가하는 데 반해 중국 공공 지식인은 중국의 부상을 가장 낮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중국 환구망 캡처]
진 교수는 또 "미국의 전략가들은 정치가들보다 중국을 더 중시한다"며 "이런 현상은 지난 10년 이래 계속된 것"이라고 말했다. "재미있는 건 중국의 굴기를 가장 긍정하는 건 미국 엘리트인데 중국의 부상을 가장 부인하는 건 중국의 공공 지식인"이라고 그는 말했다.
베이징=유상철 특파원 you.sangch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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