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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놓고 중국에 석탄 밀수출...4천억 원 벌어"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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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올 한 해 동안 유엔 제재 품목인 석탄을 중국에 밀수출해 4천억 원 정도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국무부는 최근에는 중국의 묵인 아래 북한이 대놓고 밀수출을 하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에 대북 제재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월 미국 위성이 찍은 북한 남포항 사진입니다.

중국 깃발을 단 바지선에 석탄을 싣고 있는 모습입니다.

두 달 뒤 중국 저장성 닝보-저우산 인근 해상,

북한 깃발을 단 선박 4척이 이동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북한 선박들이 지난 1년 동안 닝보-저우산으로 수백 차례 석탄을 실어날랐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2017년 유엔 대북 제재 후 국제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갖가지 회피 수법을 써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대놓고 밀수출을 하고 있다고 미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중국 역시 대북 제재 위반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북한은 석탄 밀수출로 3천5백억에서 4천4백억 원 정도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됩니다.

미국 정부는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중국이 북한의 석탄이나 물자 운송에 매우 허술하게 대응해 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의무를 다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과 중국 간 불법 거래 증가는 내년 초 임기를 시작하는 바이든 행정부에도 특별한 도전과제가 될 것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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