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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 AFP=뉴스1 |
지지율이 곤두박질치고 있는 스가 요시히데 일본 내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국내 여행비를 보조하는 지원사업 '고투 트래블'(Go to Travel) 중단 여부를 결정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4일 오후 6시20분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고투 트래블의 중단·연장 여부를 논의한다.
일본 언론은 일부 지역에서 고투 트래블을 일시 중단하는 안을 유력하게 보고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수도 도쿄도와 아이치현 나고야시를 목적지로 하는 여행을 고투 트래블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고 전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현재 오사카시와 삿포로시를 목적지로 하는 경우만 제외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20일간 시행 중인 도쿄의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도 내년 1월11일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그간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는 데도 경기 부양을 중시해 고투 트래블을 중단하지 않던 스가 내각이 기조를 바꾼 건 급락하는 지지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전날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스가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17%포인트(p) 하락한 40%로 집계됐다.
또 이번 조사에서 '스가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49%였다.
마이니치 조사 기준으로 '스가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지지율을 넘어선 건 지난 9월 스가 정권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고투 트래블을 '중단해야 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67%에 이르렀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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